🔗
試し読みはこちら
【商品説明】
■著 者:キム・エラン 김애란
■出版社:文学トンネ
■構 成:320ページ 416g 133*200mm
■出版日:2025-06-20
■ Book Guide
소설가 김애란이 『바깥은 여름』 이후 팔 년 만에 새 소설집으로 돌아왔다. “사회적 공간 속을 떠다니는 감정의 입자를 포착하고 그것에 명료한 표현을 부여하는 특유의 능력을 예리하게 발휘한 소설”이라는 평과 함께 2022 김승옥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홈 파티」와 2022 오영수문학상 수상작인 「좋은 이웃」을 비롯해 총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된 『안녕이라 그랬어』는 강력한 정서적 호소력과 딜레마적 물음으로 한 세계를 중층적으로 쌓아올리는 특장이 여전히 발휘되는 가운데, 이전보다 조금은 서늘하고 비정해진 김애란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소설집의 주인공은 ‘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많은 희곡 속 사건은 ‘초대’와 ‘방문’, ‘침입’과 ‘도주’로 시작됐다”(「홈 파티」, 42쪽)라는 소설 속 표현처럼, 이번 책에서는 인물들이 누군가의 공간을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곳은 집주인의 미감과 여유를 짐작하게 하는 우아하고 안정적인 공간이거나(「홈 파티」), 값싼 물가와 저렴한 체류 비용 덕분에 한 달 여행이라는 “생애 처음으로 누리는 사치”를 가능하게 하는 해외의 단독주택이다(「숲속 작은 집」). 또는 정성스레 가꾸고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새 집주인을 위해 이사 준비를 해야 하는 전셋집이거나(「좋은 이웃」), 회사를 관두고 그간 모은 돈을 전부 털어 문을 연 책방이기도 하다(「레몬케이크」).
『안녕이라 그랬어』에서 공간이 중요한 이유는 그곳이 단순히 이야기의 배경으로 기능하는 게 아니라 인물들의 삶 그 자체와 같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방 한 칸’이 가지는 의미를 남다른 통찰력으로 묘사해온 바 있는 김애란에게 어떤 공간은 누군가의 경제적, 사회적 지표를 가늠하게 하는 장소이자 한 사람의 내력이 고스란히 담긴 총체적이고 복합적인 장소이다. 때문에 이번 소설집에서 공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갈등은 서로의 삶의 기준이 맞부딪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은, 달리 말하면 나로 살아온 삶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사건인 것이다.
作家キム・エランが『外は夏』以来、8年ぶりに新しい短編集を発表した。
「社会という空間の中を漂う感情の粒子をとらえ、それに明晰な表現を与える特有の力を鋭く発揮した作品」と評され、2022年キム・スンオク文学賞優秀賞を受賞した「ホームパーティー」や、2022年オ・ヨンス文学賞受賞作「良い隣人」など、計7編の短編を収めた『アンニョンと言った』では、強い情緒的な訴求力と、ジレンマに満ちた問いによって世界を多層的に積み上げていく彼女の持ち味が健在でありながら、これまでよりもやや冷ややかで非情なキム・エランに出会うことができる。
今回の短編集の主人公は「空間」とも言える。
「多くの戯曲の事件は“招待”と“訪問”、そして“侵入”と“逃走”から始まった」(「ホームパーティー」p.42)という作中の一文のように、本作では登場人物たちが誰かの空間を訪れることから物語が展開していく。
そこは、家主の美意識と余裕が感じられる優雅で安定した空間であったり(「ホームパーティー」)、物価の安さと宿泊費の低さのおかげで「人生で初めての贅沢」を実現させることができた海外の一軒家であったりする(「森の中の小さな家」)。
また、丁寧に手入れして住んできたものの、新しい入居者のために引っ越しの準備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賃貸住宅であったり(「良い隣人」)、会社を辞めてこれまで貯めたお金をすべてつぎ込んで開いた小さな書店であったりもする(「レモンケーキ」)。
『アンニョンと言った』で空間が重要なのは、それが単なる物語の背景ではなく、登場人物たちの人生そのものだからである。
特に、韓国社会における「部屋一つ」という存在の意味を独自の洞察力で描いてきたキム・エランにとって、空間とは誰かの経済的・社会的な指標を示す場所であり、その人の生き方がそのまま刻まれた、総合的で複層的な場所でもある。
ゆえに、今回の短編集で空間をめぐって起こる衝突は、互いの「生の基準」がぶつかり合う出来事であると言えるだろう。
他者の空間に足を踏み入れることは、言い換えれば、自分として生きてきた人生の枠を越えることなのだ。
目次
홈 파티 007
숲속 작은 집 045
좋은 이웃 097
이물감 143
레몬케이크 189
안녕이라 그랬어 217
빗방울처럼 257
해설 | 신형철(문학평론가)
네 이웃을 네 돈과 같이 295
작가의 말 315
※本商品はゆうパケット(210円)にて発送いたします。複数冊のご注文では、レターパックライト・ゆうパケット2個口・レターパックプラス・ゆうパックの中で一番安価な方法に変更して発送することがあります。